맞벌이 부부들에게는 저녁까지 아이를 돌봐 줄 보육시설이 무엇보다 절실할 텐데요.
정부가 올해 45억원을 들여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2천 3백곳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의 한 대형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성민씨.
5살배기 정현이의 엄마이기도 한 김씨는 늦은 퇴근과 잦은 야근 때문에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게 됐습니다.
김성민 /맞벌이 부부
“퇴근이 불규칙적이고 또 늦은 시간에 퇴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아이 맡길 곳이 없어서 힘들었거든요. 지금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덕에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편입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저녁 7:30분 이후에도 아이를 보육할 수 있는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이용한 아동은 모두 2만 8천명.
하지만 시간연장형 보육시설 이용을 원하는 가정은 8만 2천곳으로 조사돼 더 많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가 이같은 시간연장형 어린이집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올해 45억원을 들여 시간연장 보육교사의 근무수당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은희 /보건복지부 보육사업기획과 사무관
“최근들어 근로형태나 근로시간이 다양화 되면서 저녁시간대 보육 수요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시간연장보육교사의 근무수당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행하게 됐습니다.”
시범사업 대상지역은 서울지역 전체구를 포함해 모두 76곳으로 보육교사 1인당 월 30만원 가량의 연장근무 수당이 지원됩니다.
거주지 근처의 시간연장형 보육시설을 찾고싶은 경우 중앙보육정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시간연장보육교사 근무수당 지원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내년부터는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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