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중국 순방을 마치고 지난 주말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의 중국순방은 천안함 사건해결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구하고 한중 FTA 조기추진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1박2일간의 중국방문일정을 마치고 귀국했습니다.
방중첫날 이뤄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이대통령과 후진타오 국가주석은 한중 FTA를 조속히 추진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특히 한중정상회담을 통해 천안함 사건에 대한 중국의 이해와 협조를 구한 것은 앞으로 사건 해결과정에서 국제사회와 공동 대응해나가는데 상당한 힘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실제 후진타오 주석은 정상회담에서 중국 지도부로는 처음으로 천안함 침몰사건 희생자와 가족들에게 위로를 표시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원인조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중국에 사전에 알리겠다며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튿날 열린 상하이 동포들과의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이제 슬픔을 걷고 다시 용기를 갖고 당당하게 걸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상하이 엑스포 개막식에 참석하고 한국관과 한국기업관을 방문해 관계자 들을 격려했습니다.
아울러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와 윤봉길 의사 기념관을 방문해서는 애국애족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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