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부턴 버스나 택시를 탈 때도 안전띠를 꼭 매야 합니다.
정부가 교통사고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 이런 방안을 포함한 종합안전대책을 추진합니다.
김명선 (서울 영등포구)
“답답하죠, 승용차에서도 잘 안매는데 대중교통에서는 더 불편해서 안 하는 것 같아요..”
임성래 (택시 운전자)
“승객 중 80% 가까이는 착용 합니다, 그런데 더러 한 20%정도는 안 하는 것 같더라고요..”
차를 탔을 때 안전띠를 착용한 경우와 그렇지 않은 경우, 치사율은 얼마나 차이가 날까.
국토해양부가 조사해 봤더니 안전띠를 착용했을 때 사망률은 8%지만, 착용하지 않았을 땐 24%에 이르러서, 3배 가까이 차이가 났습니다.
또, 사고 당시 탑승자가 차량 밖으로 튕겨나가는 2차 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람이, 한 해 평균 600여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버스나 택시 운전자가 승객의 안전띠 착용을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하는 방안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만약 운전자가 탑승객의 안전띠 착용을 확인하지 않았을 땐 과태료를 물 수도 있습니다.
정양기 /국토해양부 교통안전복지과 사무관
“최근 전세버스 추락사고 등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대형사고가 증가하고 있어 사업용 운전자가 승객 안전띠 착용 여부를 확인하도록 의무화 하는 제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버스나 택시 운전자들의 급감속이나 난폭운전 등 불량한 운전습관을 예방하기 위해, 운행속도는 물론 브레이크.가속페달 사용 등 운행 내용이 기록되는, 디지털 운행기록계의 부착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중대한 교통사고를 유발한 운전자에게는 교통안전 체험교육을 강제로 이수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이같은 내용의 교통안전기본계획은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갑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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