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오늘 오전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롄을 거쳐 베이징으로 향할 것으로 보이는데, 정부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현재 중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소식통들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6시20분경,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추정되는 특별열차가 북중 접경지역인 중국 단둥을 통과했다고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다롄을 거쳐 베이징을 향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은 2006년 1월 이후 4년4개월만으로, 북핵 6자회담 복귀와 대북 경제지원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각에선, 북한의 소행으로 굳어지고 있는 천안함 사건이, 이번 방중의 직접적인 요인이 됐을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 소식에 정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김영선 외교부 대변인은 공식 확인된 바는 없지만, 김 위원장의 방중과 관련된 여러 정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의 방중과 6자회담 그리고 천안함 사건의 연관성을 묻는 질문에는 천안함 사건의 조사 결과를 기다리는 것이 우선이라며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8일부터 중국 후진타오 주석의 러시아 방문이 예정돼 있어, 김 위원장의 방중 일정도
3박4일 정도로 짧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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