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석달만에 다시 사상최대
등록일 : 2010.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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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증가하면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세계 6위의 외환보유국 자리도 유지됐습니다.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한달 전보다 65억4천만달러 증가한 2천788억7천만 달러.
종전 최고치인 올해 1월 2천736억9천만 달러 기록을 3개월 만에 갈아치웠습니다.
전달과 비교한 증가폭 면에서도 2009년 11월 67억 달러 이후 다섯 달 만에 최대입니다.
이렇게 외환보유액이 늘어난 것은 외환보유 규모가 커지면서 운용수익도 함께 커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월평균 외환보유액은 2천352억 달러, 하지만 올해 들어 4월까지 보유액은 2천739억 달러로 늘어났습니다.
다만 한은은 유로화와 엔화 약세로 미 달러화 환산액은 소폭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국채와 금융채, 자산유동화 증권 등이 전체의 86.1%로 한달 전보다 51억 달러 이상 줄었고, 예치금은 117억 달러 증가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3월 말 기준으로 중국, 일본, 러시아, 대만, 인도에 이어 세계 6위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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