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로부터 한 해에 34억원 어치의 원유를 대체할 녹색 에너지가 생산됩니다.
정부가 생활 쓰레기를 이용해 고형연료를 제조하는 시설의 준공식을 가졌는데, 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땅에 묻혀 버려지던 쓰레기들.
그런데 환경오염의 주범인 이 생활 쓰레기가 녹색 에너지로 바뀝니다.
매립 쓰레기로부터 고형연료를 만들어, 발전에 사용하게 된 겁니다.
발전연료는 가연성 폐기물을 모아서 만들어집니다.
우선 매립된 폐기물을 파쇄기에 넣고 부수면, 부서진 폐기물은 필터에서 걸러지고, 가연성 물질만을 모아 더 잘게 부숩니다.
이렇게 잘게 부서진 가연성 폐기물을 건조시켜 모양을 만들면, 고체의 연료가 완성됩니다.
불연성 폐기물은 따로 걸러 재활용 제품을 뽑아내고, 최종적으로 남은 폐기물은 매립합니다.
공정 중에 이중 삼중의 분리수거가 이뤄져 최소의 매립물만 남게 됩니다.
침출수 유출이나 가스에 의한 2차 오염도 예방되는 겁니다.
이런 공정을 거쳐 이 고형연료가 나옵니다.
지금 보시는 이 작은 고형연료가 1년간 생산되면 34억원 정도의 예산이 절약됩니다.
고형연료의 발열량이 무연탄과 비슷해 화석연료를 충분히 대체할 수 있다는 평가입니다.
단가도 낮아서, 생산에 투입되는 양의 6배 이상의 에너지를 생산해, 싼 가격에 제조가 가능합니다.
가격도 1톤 당 3천200원으로 무연탄의 4분의 1에 불과합니다.
정부는 수도권 매립지에 시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를 통해 가연성폐기물 재활용을 확대하고, 생산설비도 추가로 건설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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