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전군 주요 지휘관 회의를 통해 천안함 사건을 타산지석으로 삼겠다는 입장입니다.
위기관리와 작전태세를 보완하고 북한의 도발징후에 대한 감시능력을 향상시키기로 했습니다.
전군주요 지휘관 회의에선 우리 군의 미흡한 점에 대한 보완책이 쏟아졌습니다.
적의 정보감시태세 강화와 위기관리, 작전태세 보완 등의 대책이 주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은 정보감시태세를 보강하기 위해 도발 징후의 포착과 추적활동을 강화하고 잠수함을 포함한 적의 다양한 도발징후에 대한 감시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또 초동조치 및 위기관리체제를 보완하기 위해 상황보고와 전파체계를 즉시 보강하고, 위기조치요원의 전문성을 향상시켜 위기관리체계 전반의 운용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민·관·군·경 통합 해상구조체계를 발전시켜 탐색구조와 인양작전 능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입니다.
특히 적의 도발에 대비해 서북해역의 대비개념을 재정립하는 한편, 경비전력의 통합 운용 개념을 발전시키고 한미 연합 대잠훈련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군은 회의를 통해 군의 위용을 다시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도 재차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성찬 해군참모총장은 이 자리에서 천안함 사태의 교훈과 대책을 제시했고, 합참은 군사대비태세의 실질적인 점검과 보완, 현존 위협에 대비한 강력한 군사대비 태세 강화방안을 제시했다고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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