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먹을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집에서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가구가 늘고 있습니다.
정부가 채소모종 10만 포기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주고, 재배법도 안내하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서울 옥수동에 살고 있는 주부 윤인영씨.
아파트 베란다에서 직접 채소를 길러 먹습니다.
처음엔 번거로울 것 같았지만, 해보니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윤인영(46) 서울시 옥수동
"3년 전부터 직접 길러 먹고 있고, 심기만 하면 물도 자동으로 배수 돼 아주 편하고 쉽죠. 이웃들한테도 인기가 좋아요."
윤씨처럼 집에서 직접 키운 안전한 채소를 먹으려는 사람들이 많아짐에 따라, 농촌진흥청에서 손쉽게 채소를 키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도시민에게 채소모종 10만 포기를 나눠주는 행사를 열었습니다.
상추와 같이 잎을 먹는 잎채소는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고, 물을 자주 주면 잘 자랍니다.
그런가 하면, 고추나 토마토 같은 열매채소는 햇빛이 강한 따뜻한 곳에서 잘 자라고, 물은 적당히 줘야 합니다.
직접 씨앗을 뿌려서 키우는 것보다, 주변의 화원에서 필요한 모종을 구입해 화분에 옮겨 심는 방법이 간편합니다.
행사에서는 한번만 물을 주면 한 달간 자동으로 물이 공급되는 '저면급수 심지화분'과, 베란다에서 깔끔하게 수경재배를 할 수 있는 장치도 선보여 관심을 끌었습니다.
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시민들이 쉽고 간편하게 집에서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도록 채소모종을 나눠주고, 수경재배기술을 개발하며 도시텃밭모델도 개발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도시민들이 보다 쉽게 채소를 길러 먹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보급해, 도시농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KTV 김경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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