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분석 4대강 살리기 시간입니다.
일각에선 4대강 보 설치를 두고, 미국 선진국들의 추세에 역행한다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현지대학의 하천 전문가도,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4대강에 만들어지는 보는 모두 열여섯개.
정부는 이 보를 이용해 홍수와 가뭄에 대비한 안정적인 수량관리를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그런데 일각에서는, 보 설치로 물의 흐름이 제한돼 수질오염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수질과 환경을 위해 보 시설을 철거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 위스콘신대의 저명한 하천 전문가인 박재광 교수는, 현재 미국과 일본에서 규모가 작은 댐과 보에 대한 철거 작업이 이뤄지고 있는 건, 우리와 상황과 목적이 전혀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교수
“미국과 일본에서 보를 철거하는 것은 오래되어 유지 보수비용이 많이 들고 원래 목적을 상실 하는 등의 이유 때문입니다...”
아울러 하천 선진국들의 사례로 볼때, 보 설치로 수질오염이 발생할 것이라는 주장 또한 근거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실제로 독일의 다뉴브강에는 보와 댐이 700개, 미국 전역에는 무려 200만개의 보와 댐이 있지만, 댐과 보가 많다고 해서 물이 썩지는 않는다는 설명입니다.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학 교수
“보를 만든다고 해서 수질 악화는 없다. 하천 유지용수가 계속 들어왔다가 나간다. 물을 모았다가 방류하면 수질은 좋아진다. 보를 설치하고 나면 수질이 나빠진다는 주장은 근거 없다.”
현재 우리 정부도 한해 동안 쉰개에서 백쉰개에 달하는 보를 철거하고 있습니다.
오래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시설을 제거하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도 선진국의 보 철거가 환경을 위한 것이라면서 4대강 살리기를 비판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일 수밖에 없습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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