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주조와 금형 용접 등은 제조업의 핵심인 뿌리산업이라면서 기능인이 우대받는 풍토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대책회의 내용 계속해서 전해드립니다.
인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한 이명박 대통령은 원자재가 상승 등 어려움이 있지만 좋은 중소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뿌리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보고 받은 이 대통령은 주조와 금형 용접 등 이른바 뿌리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뿌리산업은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IT융합 등을 통해 첨단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탈바꿈이 가능한 국가 기반산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중요성에 비해 관심을 못 받고 있다며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기능인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풍토가 조성돼야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정부와 산업계가 기능올림픽 수상자들을 예우하는 방안에 신경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기능 장인 양성을 위한 마이스터고가 잘 자리잡고 확산될 수 있도록 산업계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말아달라고 덧붙였습니다.
회의에 함께 참석한 기업인들 역시 인력부족이 가장 큰 문제라며 인력양성제도를 정부가 책임있게 꾸려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아울러 정부의 규제완화 노력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기능보다 학벌을 중시하는 풍토속에서 이공계를 기피하는 현상은 국가의 미래를 생각할 때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며 사회 전반의 인식변화를 주문했습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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