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는 내수와 수출의 호조로, 경기 회복세가 뚜렷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최근 우리 경제가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고용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최근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우리 경제가 내수와 수출에 힘입어 1분기 중 예상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발간한 경제동향에서는 '우리 경제의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정도의 표현만 썼지만, 이달에는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다'고 밝혀, 예상보다 빨리 회복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달 소매 판매는 이상 저온기온과 천안함 사건 등의 영향으로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고, 앞으로의 소비는 고용회복 추세와 금융시장 안정 등으로 인해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지난달 설비 투자는 수출 호조 등 투자 수요 확대로 증가세가 이어졌지만, 건설투자는 건설수주 감소세로 앞으로도 다소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광공업 생산은 다소 부진하게 나타난 가운데, 서비스업 생산은 천안함 사건 등으로 레저·여행 관련 서비스업이 위축되면서, 전달과 유사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월 경상수지는 외국인 배당지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상품수지 흑자가 확대되면서, 15억 달러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남부유럽의 재정 불안 등 대내외 불안 요인도 있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현재의 정책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기업.금융에 대한 구조조정과 재정건전성을 높이는 노력을 지속하는 등, 경제체질 개선 작업을 지속한다는 방침입니다.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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