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 일부에서 4대강 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에 대해 불교계를 대표하는 스님 중 한분인 범어사 주지스님이 경종을 울렸습니다.
종교인의 사명은 사람들이 순화된 마음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라면서 한마음으로 한목소리를 내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사람들이 순화된 마음으로 인생을 아름답게 살도록 도와주는 것이 종교인의 사명이다."
KTV 특별대담, '통합의 길, 종교에 묻다'에 출연한 범어사 주지 정여 스님은 4대강 살리기 등 국정 현안에 관해 불교계 안에서 여러 목소리가 있는 것에 대해 종교인들이 자신의 사명에 충실하며 한 마음과 한 목소리로 국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4대강을 둘러싼 찬반 논란에 대해서는 우리나라가 그동안 강 살리기를 많이 해왔지만 그 결과가 좋았다면서 88올림픽을 앞두고 벌어졌던 한강 정비사업을 예로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4대강 살리기 사업 역시 오염되어 죽어가는 강을 복원해 자연으로 돌려주는 것인 만큼 옳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4대강 살리기 사업이 반대로 인해 공사기간이 길어지면 그 부담이 그만큼 국민에게로 돌아간다면서 빠른 시간 안에 강 정비를 끝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에 대해서도 잘못된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가 나중에 어려워지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바로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여스님은 또 사회가 살기 좋아질수록 사람들이 자신의 욕심을 채우려고 하기 때문에 사회 갈등이 야기된다면서 마음을 비우고 포용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불행한 마음만 없으면 행복한 것’이라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인용한 정여스님은 모든 사람이 행복을 이웃과 사회에 나눠주는 삶을 살기를 기원했습니다.
정여스님이 출연하는 KTV 특별대담 '통합의 길, 종교에 묻다.'는 오늘 오후 1시 10분에 방송됩니다.
KTV 강명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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