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인터넷 뱅킹 이용자 6천만명 돌파

등록일 : 2010.05.07

요즘 웬만한 거래는 은행을 가지 않고 인터넷으로 많이들 해결하죠. 인터넷 뱅킹 고객수가 처음으로 6천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은행이 국내 19개 은행을 대상으로 분석해봤더니,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 고객수가 3월말을 기준으로, 사상 처음 6천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넷 뱅킹 고객수는 지난 2008년 9월 말 처음으로 5천만 명을 넘어선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6천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도 4.1% 증가한 수치입니다.

은행을 직접 찾지 않고 자금이체나 입출금을 하는 비대면 거래 부문에서도, 인터넷 뱅킹 비중이 처음으로 40%를 넘어섰습니다.

2년 전보다 60% 가까운 성장세로, 이미 지난해 말부터 은행 자동화기기 서비스의 비중을 넘어섰습니다.

특히 1분기에 인터넷 뱅킹을 통한 대출 이용건수는 전분기보다 11.4%나 증가했는데, 은행들의 인터넷 대출 홍보 강화와 새학기 교육비 지출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 뱅킹 이용건수 역시 1분기 3만천건, 모두 27억원이 움직인 것으로 집계되면서, 아직 전체 인터넷 뱅킹 서비스의 1.1%에 불과하지만,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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