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세 나라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위한 산관학 공동연구가 지난주에 출범했습니다.
2012년까지 연구를 종료하기로 했는데, FTA가 체결되면, 실질적인 동아시아 경제통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7년간의 민간공동연구 끝에 지난주 출범한 한중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
세 나라는 상품과 서비스, 투자 등 포괄적인 분야에 대한 연구를 통해 한중일 FTA의 실현 가능성을 타진하기로 했습니다.
연구는 2012년 종료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우리측 이혜민 FTA 교섭대표 등 세 나라 수석대표들은 공동선언에서 이번 연구를 계기로 3국간 경제교류를 한층 강화해 장기적으로는 지역 경제통합 실현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한중일 FTA가 성사된다면, 세계 시장에서 NAFTA, 즉 북미자유무역협정 못지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아울러 최근 한중 FTA도 급물쌀을 타고 있는 만큼 전략적인 대응을 위해선 한중과 한일, 또 한중일 FTA 간의 적절한 속도조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의 결과는 이달 말 개최 예정인 한중일 통상장관회의를 거쳐, 한중일 정상회의에 보고될 예정입니다.
또 2차 회의는 9월에 일본에서, 11월엔 중국에서 3차 회의를 열기로 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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