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조사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천안함 외교전'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미국과 중국을 넘어 유럽으로까지 발을 넓히며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27개 유럽연합 회원국이 모인 가운데,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유럽의 심장부, 브뤼셀에서 천안함 외교를 시작했습니다.
유럽연합과의 외교장관회담에서 유 장관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가 이뤄지고 있으며, 조사결과가 나오는대로 EU와 공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국의 대응조치에 EU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에 캐서린 애슈턴 외교대표는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결과가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한국의 향후 대응에 협조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유 장관은 유럽연합과 기본 협력을 강화하는 협정안에도 서명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와 유럽연합은 경제분야 위주로 이뤄지던 협력을 넘어, 정무와 내무·사법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확대하게 됐습니다.
특히 한·EU FTA와 함께 양자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킬 법적·제도적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유럽 방문 일정을 마치고 12일 귀국하는 유 장관은, 이번 주말 경주에서 열리는 한일중 외교장관회담에서 또 한번, 외교력을 발휘할 예정입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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