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이번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에는 북한에 무상으로 중계하는 것을 검토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천안함 사건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경기를 중계하기가 쉽지 않아졌습니다.
정부가 11일 북한에 월드컵 중계권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에둘러 전했습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월드컵 중계권을 가진 SBS는 정부의 허가를 받아 지난해 8월과 올 1월 북한과 중계와 관련해 실무 접촉을 가졌습니다.
하지만 북한이 경기 화면을 무상으로 제공할 것을 요구해 협상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따라서 SBS가 북한과 먼저 협의한 다음 중계방송 송출과 관련해 정부에게 승인을 요청하면 관련법에 따라 절차를 밟아 처리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실상의 무상 제공에 선을 그은 셈입니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때는 우리 정부가 북한에 경기 화면을 무상으로 제공했습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위성사용료 등 1억5000만원은 남북 협력기금과 방송발전기금에서 충당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번에는 북 측이 중계권 제공에 대해 적절한 대가를 지불해야 한다고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4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 축구 대표팀의 경기가 중계될 가능성은 현재로썬 희박해 보입니다.
북한의 남아공 월드컵 첫 경기는 다음달 16일 남미의 전통의 강호 브라질과의 대전입니다.
KTV 최고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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