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8년이면, 대학 졸업자들이 넘쳐나 인력수급이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를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어제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대학에 대한 구조조정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오는 2018년이면, 전문대와 일반대학 졸업자가 연간 4만5천명씩 남아돌게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또 저출산 현상으로 학령인구가 급감하면서, 2023년에는 고교 졸업자가 대학 입학 정원보다 20만명 가량 부족할 것이란 분석입니다.
정부는 대학 구조조정과 통폐합을 대안으로 선택했습니다.
뚜렷한 목적없이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이나 이유없이 학과 정원을 늘리는 학교 등, 인력수급에 대한 조절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이채필/ 노동부 차관
"초과공급이 예상되거나 취업률이 낮은 학과의 정원이 조정될 수 있도록 인센티브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의 대학학과 정원조정 강화가 필요하고.."
한편 2018년에는 서비스업 종사자가 72.5%에 달해, 선진국처럼 서비스업 중심의 고용구조가 심화될 것이란 분석도 나왔습니다.
특히 일자리 증가를 주도할 5대 업종으로, 사업시설 관리와 조경서비스업, 사회복지 서비스업, 통신업, 건축기술, 엔지니어링 등이 꼽혔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발표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을 바탕으로, 다음달 말까지 범정부 차원의 국가고용전략을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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