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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가 15개월 연속 연 2%로 동결됐습니다.

경기 회복세가 뚜렷하지만 유럽발 재정위기와 같은 외부요인이 여전히 불안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로 동결했습니다.

사상 최저 금리가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데 대해, 한국은행은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같은 대외불안요인이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낸 경기선행지수가 경기 회복 둔화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고, 소비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해 금리인상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하지만 한은은 수출 호조와 소비 진작은 물론 민간 주도의 고용회복이 예상보다 크게 향상된 만큼, 국내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지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앞으로의 통화정책은 국내외 금융경제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운용하겠다고 한은은 밝혔습니다.

15개월째 이어지고 있는 저금리 기조 속에, 경제전문가들은 금리인상이 올해 상반기 안에 이뤄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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