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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초콜릿에 적색신호 부착
등록일 : 201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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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즐겨찾는 햄버거나 초콜릿 등에 건강에 좋지 않다는 의미에 빨간신호를 부착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

현재 판매되는 초콜릿과 햄버거 70% 이상이 그 대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식품에 부착된 영양성분표십니다.

열량과 지방, 탄수화물 함량 등이 자세히 적혀있지만, 작은 글씨와 이해하기 힘든 내용으로 가득합니다.

식품의약품 안전청이 이처럼 알기 쉽지 않은 식품의 영양 표시를 색상과 기호로 표기해 소비자의 이해를 돕는 제도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표시 대상은 어린이 기호식품 중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식품으로 과자와 빵, 초콜릿, 햄버거, 샌드위치 등입니다.

일명 신호등 표시제인 이 제도가 시행되면 간식용 식품의 경우 1회 제공량 중 총 지방은 9그램, 포화지방은 4그램, 당류는 17그램을 초과할 경우 적색 표시가 부착됩니다.

식약청은 시중에 판매중인 초콜릿은 최소 74%, 햄버거나 샌드위치 등은 76% 가량이 적색 표시를 부착해야 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식약청은 입안예고와 규제영양평가 등을 거쳐 올해 하반기 중 신호등 표시제도의 고시를 마무리지을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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