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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계 숙원사업 '전용 경기장' 기공
등록일 : 201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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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볼계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전용 경기장 건립공사가 드디어 시작됐습니다.

올림픽 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 하게 되는데, 내년 9월 완공될 예정입니다.

88서울 올림 픽 이후 최고의 구기 효자종목으로 자리 잡은 핸드볼.

그러나 영화못지 않은 명승부를 펼쳐왔던 핸드볼 선수들의 현실은 서글펐습니다.

변변한 전용 경기장이 없다보니 대회때 마다 장소를 구하지 못해 애를 먹었고 훈련은 빈 연습장을 전전해야만 했습니다.

'한데볼'이란 말까지 들을 정도로 실력 따로 인기 따로 였던 핸드볼계의 숙원사업이 드디어 이뤄집니다.

내년 9월 완공예정으로 핸드볼 전용경기장의 건립 공사가 시작됐습니다.

핸드볼 경기장은 올림픽 공원 내 펜싱경기장을 리모델링해서 만들어집니다.

총 5천 42석 규모로 관람석과 플로어를 가까이에 둬 관중들이 핸드볼을 보다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됩니다.

설계와 공사,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3백억원의 기금은 sk그룹이 지원하게 됩니다.

20년 넘게 약속만 되풀이돼 왔던 전용 경기장 건립이 이뤄지면서 핸드볼계도 한껏 고무됐습니다.

한국 핸드볼은 전용 경기장 건설을 계기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떨쳐버리고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게 됩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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