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창의 인재 양성을 위해 수업시간은 줄이고, 체험학습은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교육개혁 대책회의 주요 내용 살펴봅니다.
앞으로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별 단원과 주제 등이 지금보다 5분의 1 이상 줄어들고, 현재 10과목 이상인 학기당 과목수도 8과목 이하로 축소됩니다.
또 교사의 강의 외에도 팀 프로젝트와 토론 등 교과 특성별로 다양한 수업 방식이 도입됩니다.
학습부담을 줄이는 대신 지적 호기심을 유발시켜 창의적인 인재를 기르기 위해섭니다.
교과별 평가방법도 개선돼 글쓰기와 토론, 실험 등 교과별 특성에 맞는 활동은 수업시간에 직접 관찰해 평가하고, 암기 위주의 선택형 평가 대신 비판력과 분석력을 평가할 수 있는 서술형 평가도 연차적으로 확대합니다.
동아리와 봉사활동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늘리기 위해 정부와 민간에서 운영하고 있는 수련시설과 문화예술공간 등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학교에 제공됩니다.
습지-갯벌 등 자연자원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도 개발 운영됩니다.
학생들의 이러한 체험 활동은 입학사정관제 등 상급학교 진학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웹 사이트를 통해 관리됩니다.
학교 교육이 대입으로 이어지도록 수시모집에서의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고 올해부터는 '입학사정관 전형 적합성 심사'를 도입해 토익-토플 성적과 수상실적 등 사교육 유발 요소가 포함된 전형에는 재정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미달 학생이 집중된 학교를 학력향상중점학교로 지정해 기초학력을 갖추도록 하는 한편, 7월부터는 교원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연수와 컨설팅도 본격화하기로 했습니다.
한편, 개선된 교육방법은 다음 학기부터 기숙형고등학교와 자율학교 등 3천여 개 학교에 우선 적용하고, 오는 2013년까지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에 확대할 예정입니다.
KTV 문은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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