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천안함 발표 때 확실한 물증 제시"
등록일 : 2010.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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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이 어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양국간 협력방안과 국제공조문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어제 오후 5시 15분부터 20분간 이뤄진 전화통화에서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때 세계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분명하고 확실한 물증이 제시될 것" 이라면서 조사 경과를 설명했습니다.
이에 하토야마 총리는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냉정하게 이번 사태에 대응하고 특히 국제전문가들로 조사단을 구성해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벌여온 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습니다.
두 정상은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이후 한일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강력한 국제공조를 추진해 가자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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