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국가 경쟁력이 작년보다 4계단 뛰어올라, 역대 최고 수준인 세계 23위를 기록했습니다.
선제적인 제정·금융정책을 통한 빠른 경기 회복세가 주된 요인으로 꼽혔습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 IMD의 올해 세계 경쟁력 평가에서, 우리나라는 58개 조사대상국 가운데 세계 23위,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서는 8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1997년 조사 이후 역대 최고 성적으로, IMD는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선제적인 제정·금융정책을 통해, 경제위기에서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을 상승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하성 기획재정부 미래전략기획관
“경제위기 이후 적극적인 재정확대 정책 이라든지 통화정책을 통해 위기를 탈출하는 속도가 빨랐고 상대적으로 고통을 덜 받았다는 점이...”
반면 일본은 10계단 내려간 27위로 뒤처졌고, 지난해 1위 자리를 지켰던 미국은 싱가포르에 자리를 내줬습니다.
영국과 독일 등 유럽선진국들은 소폭 하락한 반면, 아시아 경쟁국들의 약진이 돋보였습니다.
부문별로 보면, 우리나라는 특히 경제성과와 정부 효율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장기 실업률과 GDP 대비 정부 보조금, 실질 이자율 등, 제도적 여건이 크게 개선됐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혔습니다.
그러나 외국인 직접투자와 연구개발 시설의 재배치, 그리고 환율안전에 대한 평가는 약점으로 거론됐습니다.
기업 효율성 부문에서는 고객 만족도 등이 강점이었지만, 노사관계는 56위에 머물러, 지난해에 이어 여전히 약점으로 지적됐습니다.
KTV 김세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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