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모았던 천안함 침몰 원인은 북한의 감응어뢰에 의한 수중폭발로 조사됐습니다.
국방부의 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하는 민군합동조사단은 침몰 사건 최종 조사 결과를 조금 전 발표했는데요.
국방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최고다 기자.
Q1> 먼저 선체의 변형모형으로 봤을때 직접타격이 아닌 강력한 수중 폭발로 절단됐다죠?
A1> 선체의 손상부위를 정밀하게 조사한 결과 천안함은 수중폭발로 인해 절단됐다고 합조단은 밝혔습니다.
함수와 함미 선저의 아래쪽에서 위쪽으로 꺽여있는 상황, 여기에 함정의 좌우 요동을 방지해주는 함 안정기에 강력한 압력흔적과 열흔적이 없는 것도 수중폭발의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결정적 증거물인 어뢰의 추진동력부인 프로펠러를 포함한 추진모터와 조종장치에 대한 조사결과도 나왔습니다.
합조단에 따르면 수거된 잔해물은 북한이 해외로 수출할 목적으로 만든 어뢰 소개자료의 설계도에 명시된 크기와 형태가 일치하고, 추진부 안쪽에 ‘1번’이라는 한글표기도 발견되 북한의 어뢰임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합조단은 이러한 상황을 종합해 볼때 천안함은 북한의 어뢰에 의한 수중 폭발로 침몰됐고, 무기체계는 북한에서 제조한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의 어뢰라고 확인했습니다.
Q2> 미국과 호주, 캐나다, 영국 등 5개 나라의 다국적 연합정보분석 테스크포스도 이번 원인조사에 참여했죠?
테스크포스팀이 확인한 사실도 있다던데요.
전해주시죠.
A2> 다국적 테스크포스팀은 북한군의 작전 방법에 대해서 주로 조사를 했습니다.
테스크포스팀은 테스크포스팀이 보유한 각국의 무기 데이터베이스와 대조해 볼때 천안함의 폭발 원인인 폭발량 200에서 300의 어뢰는 북한의 음향어뢰라고 결론지었습니다.
또 사건발생 해역의 작전환경을 고려해 볼 때 수중무기 체계는 소형 잠수함정으로 판단된다고 전했습니다.
국방부는 이와 같은 사건 조사결과를 토대로 오늘 오후 전군주요지휘관 회의를 열고 향후 우리군의 대응태세에 대해 논의한다는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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