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디스플레이 세계시장 점유율 '부동의 1위'를 지키기 위한 행보에 나섰습니다.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차세대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을 발표하고, 모두 2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성인 남자 둘이 들기도 힘든 TV를, 한 여성이 가볍게 들어올리는 광고.
TV의 부피와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디스플레이 산업은 최고의 생산기술을 바탕으로, 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예외적으로 호황을 누리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정부는 부동의 1위를 위해, 또 한 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세계 최초로, 2013년까지 능동형 OLED 패널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정만기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정책관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시 외국기업의 특허공세에 대비해 디스플레이협회내에 특허지원센터도 설치해서 결국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점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디스플레이 산업에 쓰이는 장비나 소재의 국산화율을, 현재의 50%에서 5년 안에 70%까지 끌어올리는 방안도 추진됩니다.
패널 분야에서 우리가 세계 1위인 것은 분명하지만, 기술경쟁력을 100으로 가정했을 때, 일본의 장비분야는 120, 소재분야는 140으로 우리보다 월등히 높기 때문입니다.
60년대 브라운관 TV, 90년대 LCD 등의 평판디스플레이를 거쳐, 최근 LED과 같은 차세대 디스플레이까지.
정부는 중국 등지로 우리 기술이 불법 유출되는 것을 막고 보안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을 향후 과제로 삼고, 국가차원에서 엄정 대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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