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어제 경제금융 합동대책반회의를 열었습니다.
정부는 수출과 원자재, 물가 등에서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는 상태지만, 대외 불확실성에 대해선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남유럽발 재정위기에 천안함 사태까지 겹쳤지만, 우리 경제가 외부 영향을 흡수할 만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는 게 정부의 판단입니다.
정부는 천안함 사태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어제 오후 임종룡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경제금융 부문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국내외 금융시장과 수출시장 동향, 원자재 확보, 물가안정 대책 등을 논의했습니다.
임 차관은 천안함 사태 원인 발표 후 남유럽 재정위기로 인한 불안 요인이 겹치면서 주식과 외환 시장에서 일부 영향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현재까지 수출과 원자재 수급, 물가 등 실물경제에 별다른 이상 징후가 없으며, 국제 금융시장에서 외평채 가산금리가 하락 전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임 차관은 해외 언론도 우리 경제에 직접 미치는 영향을 제한적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태로 다소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빠른 경제 회복세와 양호한 재정 건전성 등을 감안할 때 우리 경제는 외부의 영향을 흡수할 능력이 충분하다는 견해를 밝혔습니다.
다만,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상존해 실물경제가 받을 영향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가기로 했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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