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미혼 공무원들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2백여명의 선남선녀가 한자리에 모아 단체 미팅을 가졌는데요.
그 현장을 찾아가 봤습니다.
공무원들의 단체미팅이 진행될 서울 강남의 한 연회홀.
설레임과 긴장이 교차하는 듯 단체미팅에 나서는 공무원들은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행사장에 들어섭니다.
평소 업무협의차 접했던 동료공무원도 눈에 띄고, 낯선 기분을 영 감출 수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이곳 저곳에서 웃음꽃이 피어납니다.
이 자리에는 29개 정부기관과 2개의 민간 기업의 미혼남녀 92쌍이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같은 행사는 벌써 두번째.
일명 커플 매니저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보건복지부는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골몰하던 중 미혼남녀의 만남을 주선하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참가자가 적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5만원의 참가비를 내면서까지 많은 선남선녀들이 미팅을 원하고 있습니다.
지난 3월 첫 단체미팅이 입소문을 타면서 2회째에는 신청자를 제한할 정도로 사람이 몰렸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이같은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입니다.
또한 참여의 폭도 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간 기관으로 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한커플이라도 탄생한다면 복지부의 목표는 달성되는 것입니다.
K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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