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54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전국 사찰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불교의 지혜가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녹색 대한민국을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전 10시, 온누리의 중생을 깨우친다는 의미로 북과 종을 두드리며 봉축 법요식이 시작됐습니다.
이어서 청정한 감로수로 아기부처의 몸을 씻기는 관불 의식과, 각종 향과 꽃, 과일 등을 바치는 공양 의식 등 부처님의 오신 뜻을 기리는 다양한 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화합을 강조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유인촌 문화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에 불교의 지혜가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예로부터 우리 불교는 나라가 어려울때 마다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튼튼한 버팀목이 됐다면서 갈등과 대립을 화합으로 이끌었다고 밝혔습니다.
법요식을 찾은 시민들도 관불의식 등에 참여하며 다양한 번뇌에서 벗어나길 소망했습니다.
박수연 / 서울 본동
"우리 가족들 무탈했으면 좋겠고 지금 사회가 여러모로 어수선한데 모두 좋은쪽으로 잘 풀렸으면 좋겠다고 빌었습니다."
오늘 법요식에서는 천안함 사태현장에서 순직한 고 한주호 준위와 탤런트 한혜숙 씨 등이 영예의 불자대상을 수상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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