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의 침몰 원인과 공격 주체를 확정하기 까진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조사단은 정밀하고 다양한 조사로 결정적 증거 이른바 ‘스모킹 건’을 밝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조사단이 발표한 침몰 원인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모아봤습니다.
“천안함은 북한 잠수함의 중어뢰 공격에 의해 두 동강이 나 침몰했다.“
이 짧은 공식 발표를 내기 위해 민군 합동조사단은 한 달여간 쉼 없는 조사활동을 벌였습니다.
20일 합조단 발표에 따르면 천안함은 직접타격이 아닌 버블제트로 절단 됐습니다.
우선 선체를 지탱해주는 용골과 외판이 충격파로 위로 심하게 꺾였고 배 밑바닥 부분의 수압과 버블 흔적이 관찰됐고 열 흔적이 없는 선체 내부모습이 버블제트 파괴의 증거입니다.
여기에 생존자와 백령도 해안 초병의 진술내용이 더욱 설득력을 높였습니다.
백령도 해안 초병이 2~3초간 높이 약 100미터의 백색섬광을 관측했다는 진술 내용등은 수중폭발로 발생한 물기둥과 일치 했습니다.
북한의 어뢰라고 확정하기 까지도 어려운 과정을 거쳤습니다.
군 당국은 천안함 사태를 북한의 소행으로 판단했지만 사건발생 한 달이 넘도록 결정적 증거가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습니다.
하지만 쉬지 않고 진행한 조사 과정에서 북한의 소행을 확인하는 물증이 하나둘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군 당국은 지난주 프로펠러가 달린 어뢰의 추진동력부를 확보해 정밀 조사한 결과 잔해물은 북한의 수출형 어뢰인 CHT-02D로 판명됐고 선체가 침몰한 해저에서 주로 공산권 국가에서 사용한 화약성분도 검출됐습니다.
여기에 어뢰 뒷부분에 ‘1번’이라는 표시가 선명해 북한으로서도 더 이상 발뺌 할 수 없는 증거를 찾아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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