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정상회의'를 앞두고 세나라 통상장관이 어제 서울에서 만났습니다.
현재 협상중인 투자협정을 연내에 마무리하고, 회담도 정례화하기로 했습니다.
동아시아 경제협력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07년 정상회의에서 합의한 한중일 투자협정 협상.
어제 서울에서 만난 세나라 통상장관들은, 현재 협상중인 투자협정을 가능한 올해 안에 마무리짓기로 합의했습니다.
협정이 타결되면 국가간 투자여건이 개선되고, 투자 기업도 보호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됩니다.
이달 초에 출범한 세나라 FTA 산관학 공동연구도 2012년 정상회의 전에 종료하기로 했습니다.
3국간 투자협정과 FTA 모두, 지역경제통합을 실현하기 위한 과정이란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세나라 통상장관은 또, 아세안+3 회의를 계기로 열던 회담을, 앞으로는 별도로 정례화해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올해는 한국의 G20 정상회의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 엑스포와 일본 APEC 정상회의 등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만큼, 세나라가 국제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일본 측 수석대표인 나오시마 마사유키 경제산업상은 모두발언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위로와 숨진 장병들에 대한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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