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도 천안함 사태 조사결과 발표 직후 긴급확대간부회의를 소집해 비상 대비 태세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행안부는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테러위험 등에 대한 경비를 강화하고, 조사결과와 관련한 근거없는 비방이나 허위사실 유포 등을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정안전부가 천안함 사태 발표 이후 만약에 있을지 모르는 각종 혼란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기로 했습니다.
행안부와 경찰청, 소방방재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긴급확대간부회의에서 맹형규 행안부 장관은 국가 재난안전의 주무부처로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신속하고 철저하게 추진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특히 이번 조사가 국제사회와의 공조 속에 과학적으로 진행 된 만큼 조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방이나 어떠한 불법 행위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특히 사이버상에서 이러한 근거 없는 비난·비방이나 불법해위가 만연되지 않도록 세밀하게 모니터링해 나갈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는 8월에 있을 을지훈련을 비상대비 실제 상황를 가상해 내실있게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테러위험에 대비한 경호와 경비 강화도 지시했습니다.
G20 정상회의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주요 요인에 대한 경호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국가기반시설 경비강화와 DDos 등 사이버 테러 위험도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유사시 비상상황에 대비해 공직사회가 흔들림이 없도록 공직기강 확립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했습니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
“비상연락체계 유지, 근무시간 엄수, 과도한 음주가무 자제 등 빈틈없는 복무태세를 확립해 줄 것을 당부 드립니다.”
행안부는 이번 사건을 모든 국민이 힘과 지혜를 모아 상생과 통합의 시대를 여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