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외신들은 천안함 조사결과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미국은 북한의 공격적인 군사행동은 용납할 수 없는 행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 입장을 밝히고 북한의 공격 행위를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백악관은 우리정부의 조사결과 발표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공격은 정전협정 위반이며 국제 평화와 안보에 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로버트 기브스 대변인은 또 천안함 희생자들과 관련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과 한국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명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중국정부는 천안함 발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습니다.
추이텐카이 중국 외교부 부부장은 천안함 사건을 불행한 사건이라고 전제하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것이 각국의 공통된 열망이라고 짤막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신들도 조사결과를 긴급 뉴스로 타전했습니다.
미국 CNN은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북한의 어뢰 공격이라는 증거들이 나타났다고 생방송으로 전하며, 중국의 반응이 주목된다고 밝혔습니다.
AFP통신은 합조단의 조사 결과를 실시간으로 전하면서 북한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수차례 부인했음에도 불구하고 합조단이 제시한 증거들이 북한의 개입 사실을 드러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조사단의 발표 결과와 침몰 원인을 상세히 전하며, 특히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 직후 북한에 대해 단호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다짐했다는 점을 함께 밝혔습니다.
KTV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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