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이 고위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의지를 분명히 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직자 비리수사처 즉 공수처 설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 세금을 국가예산으로 사용하는 기관은 청렴도 평가를 하는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다.
이재오위원장은 KTV '정책대담'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고 고위공무원의 청렴도 평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오 /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고위공무원 청렴도 평가만 이뤄 지면 우리나라는 국제반부패 지수가 10점 이상 뛸 겁니다. 그럼 우리나라는 그냥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는 거죠“
일각에서 고위 공무원에 대한 청렴도 평가가 어렵다고 의문을 제기하는 것에는 업무 유형별로 합당한 청렴성 평가유형을 개발하면 시행에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스폰서 검사 논란으로 고위 ‘공직자 비리수사처’(공수처) 설립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발언과 관련해선, 국민들이 신뢰할 수 있게 공직자들의 수사를 전담하는 부서를 둬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여론조사를 해보면 그만큼 못믿는거죠. 못 믿으니까 권력이 있는 부서나 공직자들을 수사하는 비리가 있는 것을 수사하는 기관이좀 별도로 있으면 좋겠다“
이어 국민의식이 성숙한 지금이 공직자들의 비리를 척결하는 기구를 만들 수 있는 적기라고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국민 권익을 향상시키기 위한 권익위원회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위원장은 연간 70만 건 정도의 민원이 들어오는 국민신문고를 휴대폰과 트위터로 확대할 계획이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재오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앞으로 휴대폰 트위터 등 모든 새로운 뉴미디어를 통해 국민 신문고를 확대하려고 하고 있다“
한편 이 위원장은 우리나라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민원 해결을 위해 국민신문고 다국어 서비스를 인도네시아 태국어 등으로 확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TV 강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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