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북한에 대해 단호한 대응을 천명한 가운데, 이번 사태의 경제적 영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증시는 별다른 동요 없이 차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대국민 담화가 발표된 후 코스피는 지난주 종가보다 4.75포인트 오른 1604.93으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정부가 남북교역 중단 등 단호한 의지를 표명했지만, 증시는 별다른 동요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도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 첫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이끌면서, 평소와 다름없는 침착한 대응을 주문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천안함 사태 이후 대통령의 대국가 성명 후 첫 대외장관회의입니다. 각 부처에서 필요한 대책을 잘 집행해주길 바랍니다.”
시장에서는 북한 핵실험이나 서해교전 등 과거 사례를 돌이켜보면, 이번 사태로 인한 영향은 일시적이고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경제부처간 합동대책반을 꾸려 일일 상황점검체계를 구축했고, 금융위와 금감원, 한국은행도 별도로 상황점검과 대응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번 사태로 어느 정도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더라도, 우리 경제의 빠른 회복세와 양호한 재정 건전성 등을 감안하면, 외부적 영향을 흡수할 능력이 충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유럽발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존재하는 만큼, 경각심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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