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유럽발 재정위기에 천안함 사태 여파 등 대내외 악재로 금융시장이 불안한 모습인데요.
정부가 오늘 오전 경제금융 합동대책반 2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민주 기자.
Q> 회의 결과 전해주시죠.
A> 정부는 남유럽발 재정위기와 천안함 사태 등으로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지만,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력은 충분하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자금시장을 면밀히 점검하고 있고, 필요하면 외화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 1차관
"우리 경제는 양호한 재정 건전성과 외환보유액, 경상 수지 흑자기조 등으로 충격 흡수력이 충분하고, 무디스 IMD 등 국제 사회도 우리 경제의 상황과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임 차관은 특히, 채권시장은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안정적이고, 은행권 외환 조달여건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실물경제 분야에서도 수출계약 취소 등의 사례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고, 원자재와 생필품 수급에도 별다른 이상이 없다면서, 무엇보다 시장이 일부 불안요인에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최소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관련부처에 정책당국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부과천청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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