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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전 방한한 미국 클린턴 국무장관과 유명환 외교부 장관의 양자회담이 조금 전 시작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Q> 소식 전해주시죠.

A>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과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조금 전인 12시25분부터 오찬을 겸해 양자 회담을 시작했습니다.

천안함 조사 결과 발표 이후 양국 고위급간 처음으로 이뤄지는 접촉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끌었는데요, 회담에선 천안함 사태에 대한 한미간 튼튼한 공조를 재확인하고, 유엔 안보리 회부에 앞서 중국 등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금융제재 등 대북 추가제재 방안, 또 미국이 단독으로 취할 수 있는 제재 방안도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클린턴 장관은 회담이 끝나면 청와대에서 30분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 뒤, 2시반 부터 정부중앙청사 별관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천안함 사태의 향후 대응조치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에 앞서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이 오늘 조찬 회동을 가졌는데요, 비공개로 이뤄진 만남에서 위성락 본부장과 미국의 커트 캠벨 차관보, 사이키 6자회담 일본측 수석대표는 천안함 사태의 안보리 회부 문제와 중국 설득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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