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렁이고 있는 외화자금시장에 대해, 정부가 필요하면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북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흡수력을 갖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대북 리스크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은 일시적일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력이 충분하다는 겁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현재 우리의 재정 건전성이라든지, 외환 보유액 축적이라든지 종합적으로 우리 경제의 충격 흡수 능력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은 머지않아 안정되고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분야 합동대책반도 수출계약이나 원자재, 생필품 수급 등 실물경제 분야에 이상이 없다며, 무엇보다 시장이, 일부 불안요인에 과도하게 반응한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필요하다면, 외화 유동성을 충분히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금융, 외환시장에서 지나친 쏠림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정부와 한국은행이 긴밀히 협력하여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고 또한 적극적으로 취해 나가겠습니다."
임종룡 차관은 특히 채권시장이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돼 안정적이고, 은행권 외환 조달여건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우리 경제가 대북 리스크에 대한 충분한 대응력을 갖고 있다며, 정부에 대한 신뢰가 유지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들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습니다.
KTV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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