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회담을 갖고, 북한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한국정부의 유엔안보리 회부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회담 내용을 정리했습니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시종일관 단호한 어조로 북한에 경고를 보냈습니다.
회담을 마친 뒤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클린턴 장관은 북한이 천안함 사태에 개입됐다는 증거는 압도적이라며, 북한에 도발을 중단하라는 직접적인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북한과 그 지도자에게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우리 정부의 조치에도 전적인 신뢰를 보냈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처를 높이 평가하며,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유명환 외교부 장관도 천안함 문제엔 정치적인 판단이 있어선 안된다고 강조하고, 시간이 걸리겠지만, 결국은 중국과 러시아도 사실을 외면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중요한 건 북한의 비핵화 의지라며, 6자회담 복귀가 중요한 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한국 체류 시간은 불과 4시간.
일정은 짧았지만, 굳건한 한미 공조를 다시 한번 과시하며 북한에 대한 강도 높은 제재를 예고했습니다.
KTV 이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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