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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이 오찬을 겸한 회담을 갖고, 조금 전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합니다.

이해림 기자!

네, 외교부에 나와 있습니다.

소식 전해주시죠.

유명환 외교부 장관과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한미 양국의 강력한 동맹을 다시 한번 천명했습니다.

회담 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클린턴 장관은 천안함 사태는 용납할 수 없는 북한의 도발이라며, 북한은 도발을 중단해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의 호전성과 도발행위에 눈감아서는 안된다며, 이번 사태를 유엔 안보리에 회부한다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클린턴 장관은 아울러 한국 정부가 제시한 증거는 압도적이었고, 결과는 부인할 수 없었다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유명환 장관도 한미 양국은 천안함 사건 대응에 있어서 한치의 어떤 불일치도 없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북한의 반응 여하에 따라 추가적인 조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며, 천안함 사태를 통해 북한 비핵화 조치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이 한국에 머무른 시간은 4시간이 채 안되며 회담이 끝난 후, 전용기 편으로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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