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먹을거리가 많은 만큼 버려지는 음식도 많습니다.
민·관이 협약을 맺고, 전국의 휴게소를 '낭비 없는 음식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점심시간, 고속도로변의 한 휴게소,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줄을 서 있습니다.
그런데 푸짐하게 담겨진 반찬만큼, 남기는 양도 많습니다.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는 모두 161곳, 한 해 동안 휴게소에서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만 6천여톤에 이릅니다.
또 처리과정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2천40톤으로, 경제적 손실이 무려 2백억 원에 달합니다.
정부가 전국의 고속도로 휴게소와 2010년까지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의 20%를 줄이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특히 휴게소는 하루 이용객이 1백만명에 달해, 홍보의 장으로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만의 환경부 장관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운동을) 휴게소를 시발점으로 민간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것..."
전국적인 네트워크가 형성된 휴게소를 중심으로 이렇게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여, 범국민적인 음식문화 개선을 이끌어낼 계획입니다.
주부가 중심이 된 자원봉사자들이 정기적으로 홍보전단지를 배포하고 휴게시설 곳곳에 광고문과 안내문을 배치하는 등, 국민들의 참여를 유도합니다.
휴게소도 남은 음식의 포장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개선하는 등 적극적인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류철호 / 한국도로공사 사장
"식수인원파악을 통해 잔식을 최소화..."
정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감량실적을 분기별로 집중관리하고, 실적이 좋은 휴게소에는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KTV 안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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