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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시장 변동성, 남유럽 영향이 더 크다"
등록일 : 2010.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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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의 주된 원인은 무엇일까요.

금융당국은 오히려 남유럽 재정위기 등 글로벌 리스크 요인이 더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천안함의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최근 나타나고 있는 국내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는, 천안함 사태로 인한 것보다 글로벌 리스크의 요인이 더 크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로, 먼저 천안함 조사 결과는 언론 등을 통해 미리 알려져 있었던 만큼, 금융시장에 이미 반영됐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관련이 없는 아시아 금융시장이 남유럽 사태로 인해 전반적으로 변동성을 보이고 있고, 우리나라 금융시장도 남유럽 사태의 변화에 따라 변동폭이 확대되는 양상을 띠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아울러 과거에도 북핵 문제 등 북한 관련 이슈에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지만, 빠르게 정상수준을 회복한 점도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다만, 남유럽 재정위기 등에 따라 국제 금융시장이 취약한 상황에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는 점은 차단의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융위는, 남유럽발 위기로 인한 국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자칫 장기화될 수 있는 만큼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대내외적으로 이번 사태가 고질적인 지정학적 리스크로 확대 해석되지 않도록, 선제적인 대응을 취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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