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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의 벗, 막걸리! 세계를 겨냥하다 [이슈&트렌드]
등록일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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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목요일, 우리 주변의 새로운 화제를 전해 드리는 시간, <이슈 & 트렌드>입니다.

서민의 애환과 함께한 막걸리가 백화점과 호텔에서도 팔리고 외교 무대에도 등장했습니다.

지난해 10월, 한일 정상회담 직후 가진 오찬에서 하토야마 일본 총리 내외는 제공된 와인을 물리치고 막걸리를 선택해서 화제였는데요, 막걸리 열풍에 때맞춰 미국의 CNN에서도 막걸리의 인기와 맛의 비결을 소개했습니다.

막걸리의 화려한 부활은 건강 웰빙 바람 덕분인데요, 막걸리 한 병에 들어있는 유산균은 일반 요구르트 100~120병과 맞먹는다는 보도가 나오자 막걸리를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막걸리는 알코올 도수가 6% 정도로 다른 술에 비해 인체에 주는 부담이 적습니다.

또한 무기질, 비타민, 효모 등 필수 아미노산 10여 종이 함유돼 있어 건강과 미용에 좋다는 게 과학적으로 입증됐죠?

그렇습니다. 

농부가 일하다 마시는 막걸리 한 사발은 갈증해소는 물론 영양공급원이 에너지원이었습니다.

이처럼 막걸리는 조상들의 애환이 담긴 우리의 문화인데요, 업계 관계자들은 한국의 전통막걸리는 맛과 영양, 가격 경쟁력 등을 갖추고 있어 세계화에 전혀 손색이 없다고 합니다.

이를 대변하듯, 각종국제 행사에선 막걸리가 공식 만찬주로 선정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의 술로 각광받으며, 한류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막걸리의 화려한 부활, 함께 보실까요.

막걸리하면 이가 빠진 사기대접에 찌그러진 주전자가 떠오르는데요, 국민의 벗이었던 막걸리가 색동옷을 입고, 이제 한류문화로 각광받고 있군요.

네, 식이섬유, 칼슘 등이 풍부해 피로회복 다이어트에 좋은 막걸리는 유산균과 효모가 동시에 살아있는 상태로 유통되는 전 세계 유일한 술이라고 하는데요.

그 인기가 일급호텔의 고급 와인바는 물론, 젊은이들이 모이는 홍대 앞 클럽에서는  막걸리페스티벌이 열리고, 국제선 기내식 음료도로 나올 정도입니다.

시장규모도 2008년 3000억 원에서 2009년 4200억 원으로 무려 40퍼센트나 증가했다고 합니다.

과거 막걸리는 먹고 나면 머리가 아프고 입 냄새가 난다는 이유로 외국인들에게 호감을 사지 못했는데요, 그 오명을 벗고 세계인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매력, 뭔가요?

요즘 사랑받는 막걸리의 특징은 딸기, 키위 등 생과일 막걸리부터 야생초를 넣은 약주까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성인데요.

세계인을 사로잡을 새로운 맛을 개발하기 위한 관련 업계의 무한경쟁도 막걸리를 변화시키는데 한 몫 했다고 합니다.

막걸리, 사용된 주원료와 누룩의 종류에 따라 막걸리의 품질은 천차만별인데요, 막걸리의 고급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나요?

네, 전통의 맛은 살리면서 새로운 고객층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개발이 끊임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주먹구구식이었던 제조공정이 현대화되고 또 발효기술이 표준화되면서 맛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고 합니다.

유통기간을 늘리고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해외 마케팅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는데요, 품질고급화를 위해 여러 가지 연구 개발은 물론, 각종 품질 인증 제도를 도입한다고 합니다.

지금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막걸리들이 대부분 수입쌀로 만드는 것으로 돼 있던데, 우리 국내산 쌀을 사용하면 맛은 물론이고, 쌀의 소비도 늘릴 수 있겠네요?

막걸리 소비를 잘 활용하면 쌀 소비를 한 해 10만 톤까지 더 늘릴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쌀막걸리사업이 정착되면 쌀가공식품의 소비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막걸리가 한식 세계화에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데요, 막걸리 열풍이 한순간에 그치지 않고 오랫동안 국내는 물론 전세계 애주가들의 사랑이 지속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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