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중국이 조만간 천안함 조사결과와 관련해 적절한 입장을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군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습니다.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중국에도 천안함 조사 결과가 담긴 자료를 보냈으며, 책임 있는 강국으로 조만간 적절한 입장을 보내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국방부에서 열린 언론사 정치.사회부장단 대상 정책설명회에서 중국이 매우 신중하게 천안함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또 개성공단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이른바 '인질사태' 대비책과 관련해, 현재 한국과 미국간에 소규모, 대규모 사태가 일어날 가능성에 대비해 긴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북한군의 동향과 관련해서는 북한이 천안함 조사 발표 이후 많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면서도 현재 북한군의 움직임 등을 봤을 때 국민들에게 심각하게 알릴만한 사안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군 당국은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북한군의 군사동향을 면밀하게 주시하고 있습니다.
남북 해상 항로대를 폐쇄하고 대북 심리전을 재개하는 등의 제재조치가 발표된 이후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았지만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북 감시·정찰 강화에 돌입한 겁니다.
군 관계자는 북한군의 전력 이동 등 특이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고 있지만 대북감시체계는 강화된 상황이라며 북한의 유형별 추가 도발 시나리오를 상정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군은 예상되는 북한의 추가도발 유형과 관련해서는, 개성공단에 근무하는 우리 근로자들을 인질로 붙잡거나 서해 북방한계선 NLL 해상의 우리 함정에 포사격을 가하는 것 등을 꼽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KTV 김현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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