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신고기간 이어 집중단속 돌입
등록일 : 2010.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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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학교폭력 자진신고와 피해신고 기간을 운영한 경찰은 연이어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해 학교폭력 근절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최재봉 기자가 전합니다.
경찰청은 지난 두 달 동안 '학교폭력 자진신고 기간'을 운영해 가해학생 6,400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학생 가운데 폭력 정도가 심한 43명은 구속되고 2,700여 명은 불구속 입건됐으며 600여 명은 법원 소년부로 송치됐습니다.
또 43개의 학교폭력서클을 자진 해체하도록 했으며 가해학생에 대해서는 각 지역 청소년상담지원센터와 청소년 전문기관에 상담·교육을 연계하는등 선도 조치했습니다.
한편 경찰은 자진신고가 끝난 지난17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6주 동안을 학교폭력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자진신고를 하지 않은 가해학생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집중 단속기간에는 경찰이 학교 주변에서 탐문수사를 벌이고 피해 학생들의 신고를 받아 가해 학생을 형사 처벌하게 됩니다.
또 폭력 서클을 결성한 학생들에 대해서도 경찰은 우범 소년으로 분류해 법원 소년부에 송치하거나 선도교육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경찰리포트 최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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