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와 청와대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천안함 사태 해결을 위한 공조방안을 논의합니다.
청와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박영일 기자!!
네, 청와대 춘추관입니다.
Q>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회담이 시작됐죠?
A> 네, 조금전 두시 반 공식환영식을 시작으로 이명박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의 양자회담 공식일정이 시작됐습니다.
현재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단독회담을 진행중입니다.
잠시뒤 3시 15분까지 30동안 단독회담을 진행하고 곧바로 확대회담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오늘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원자바오 총리에게 천안함 침몰원인 조사결과를 상세히 설명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에 의해 침몰했다는 점을 중국에 분명히 인식시킴으로서 중국이 대북제재에 동참하도록 설득하기 위해섭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과 함께 국제사회를 이끄는 강대국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유엔안보리회부를 통한 국제사회의 공동대응에 중국의 참여를 요청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울러 북한에 대한 제재가 북한을 고립시키는 것이 아니라 국제사회에 책임있는 일원으로 나오게 하기 위한 것이며 장기적으로 동북아지역 안정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는 점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관련해 박선규 청와대 대변인은 현재 정부는 북한 책임을 묻기 위한 국제협력에 외교적 역량을 총 동원하고 있다며 국제사회와 함께 분명하고 진지하게 풀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그동안 대북제재에 신중한 입장을 보여온 중국이 어떤 대답을 내 놓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대통령과 원자바오 총리는 이밖에도 양국간 경제 문화 인적교류를 확대하는 등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내실화하기 위한 논의도 이어갈 계획입니다.
또, 내일과 모레는 제주도로 자리를 옮겨 한일중 정상회의를 갖고 천안함 사태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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