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강 바닥의 퇴적토를 파내는 준설 작업의 필요성에 관해서도 팽팽한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홍수방지를 위해 꼭 필요하다는 의견과 준설은 해답이 아니라는 의견, 계속해서 들어보시겠습니다.
준설의 필요성은?
심명필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
"우선은 준설입니다. 이 제방을 높인다던지 댐을 쌓는다던지 홍수를 막는 방법은 여러 가지 있습니다만 저희들 그동안 부분적인 골재채취는 있었지만은 일괄적으로 하천은 하나의 살아있는 유기체라 할 수 있죠. 상류부터 하류까지 착 흘러가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준설할 기회는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우리가 홍수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으로 생각하고 신 개념의 치수대책이라는 말까지 쓰고 있습니다."
안병옥 기후변화 행동연구소장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지금 4대강 사업을 통해서 정부가 하려고 하는 일들은 대부분 외국에서 19세기에 했던 일입니다."
박창근 관동대 교수
"국가하천구간에서 홍수피해가 발생한 것은 전체 피해액의 3.6%밖에 안됩니다. 나머지는 전부 지방하천과 소하천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홍수를 막으려하면 지방하천과 소하천을 가야 되겠죠."
박재광 미국 위스콘신대 교수
"왜 홍수가 나는지에 대해서 근본적으로 이해를 못하시는 거 같아요. 왜냐하면 물이 본류가 잘 빠져야지만 지천이 잘 빠지게 돼있습니다. 근데 본류가 꽉꽉 차가지고, 지금 갈수기에 보면요 수심이 1m미만이고 물이 흐르는 구간이 20%도 안돼는 그런 굉장히 동맥경화에 걸린 그런 하천이 한국의 하천이라는 거예요. 그래서 그거를 다른 나라의 하천하고 비교했을 때 한국의 하천은 정말로 버려진 그런 하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9세기에 하던거를 왜 지금 하느냐 그러지만은 19세기에 했어야 되는 것을 지금 못했기 때문에 하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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