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턴 집에서 계속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고 의사가 인정할 경우 전문간호사의 가정방문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용도 병원입원비 보다 훨씬 적게 든다고 합니다.
서울대학교 병원 가정간호팀의 정미란 간호사.
오늘은 루게릭 병 환자 인필씨를 만나는 날입니다.
황인필씨는 지난 2001년 루게릭 병 진단을 받은 후 지금은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 할 정도로 온몸의 근력이 약해져 있습니다.
이런 황 씨에게 매주 한차례 찾아주는 가정간호사는 삶을 지속하게 해주는 필수적인 존재입니다.
정미란 간호사 /서울대학교병원 가정간호팀
“인필씨는 루게릭 환자라서 호흡기 관리도 필요하고 또 기관지 삽입물도 교환을 해줘야 하는데 이런건 가족분들이 하기는 좀 힘들거든요.”
황 씨의 몸 상태가 안 좋을 때마다 응급실을 숱하게 찾았던 가족들에게도 가정간호사는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순자 /루게릭 환자 보호자
“가정간호가 없을 때는 정말 상태가 안 좋을때 마다 응급실 신세도 숱하게 졌거든요. 지금은 문제가 생기면 선생님한테 전화로 묻기도 하고 정말 좋아요.”
가정간호를 받게 되면 병원진료비도 훨씬 적게 듭니다.
간호사의 교통비를 포함한 가정간호 기본방문료는 5만7천원 정도.
의료보험 혜택을 적용하면 본인부담금은 1만 6천원 정도로 줄어듭니다.
병원까지 구급차로 이동해 입원했을 경우의 비용과 비교하면 6배가량 차이가 납니다.
보건복지부가 이처럼 중증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가정간호 서비스의 대상을 의사의 처방에 의해 가정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사무관
“기존에는 입원진료 후 조기 퇴원한 환자나 재입원이 요구되는 응급환자에게만 가정간호가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의사처방에 의해 가정내 치료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에 간호를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했습니다.”
가정간호 서비스를 희망하는 경우 대한간호협회 가정간호사회를 통해 의료기관 등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복지부는 현재 업무편람 형태로 제시된 가정간호 대상 확대안을 향후 건강보험 관련 고시로 제정해 가정간호를 더욱 활성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KTV 한국정책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저작권자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정보와이드 6 (256회) 클립영상
- 한중 양자회담, 천안함 폭 넓게 논의 한 듯 2:03
- 정부, 안보리 천안함 대응 수위 '주목' 1:19
- 정부 "北, 태도 따라 추가 군사조치" 1:43
- 정부 "개성공단, 우리 국민 신변안전 최우선" 1:27
- 美 "북한·이란, 고립심화 다양한 수단 추구" 1:40
- 정 총리 "비상한 각오로 위기관리 해야" 0:42
- "천안함 사태, 실물경제 영향 제한적" 0:32
- 다음달 기업 경기전망 '전반적 양호' 1:41
- 4대강은 대운하? 1:42
- 준설의 필요성은? 1:54
- 수자원 확보, 어떻게? 1:03
- 경제적 효용은? 1:12
- 수질·생태 영향은? 3:30
- 미소금융 대출상담·참여기업 증가 3:25
- 한은, '시장과 소통 강화' 본격 행보 1:32
- 천리안 위성, 해양·기상 관측·통신 임무 수행 1:48
- '유네스코 세계 문화예술교육 대회' 폐막 2:20
- 유네스코대회 참가자 '종묘-창덕궁' 방문 2:44
- 녹색 보금자리, 명품 디자인으로 조성 1:35
- 가정간호 6월부터 의사 처방으로 가능 2:22
- 일하는 황혼…'인생 이모작' 도전 2:57
- 비위경찰관 계급 강등 징계도 받는다 0:31
- 노동부, 여름 밀폐공간 안전사고 집중 점검 0:29
- 내년부터 여대생 ROTC 선발 검토 0:36
- '통일벼 개발 40주년' 권농행사 열려 0:22
- 나전 대모 칠 국화넝쿨무늬 불자 [한국의 유물] 2:07
- 녹색 과학기술 글로벌 리더십 [G20 글로벌 코리아 국격을 높여라] 19:44
- 소통과 공감-주간 대통령 연설 9:29
- 희망의 집짓기 [아름다운 기부 나누는 세상] 10:59
- 빠른 커피 느린 자동차 [주민생활백서] 1:46
- 오늘의 정책(전체) 25:47
- 정부 여윳돈 굴려서 수익낸다 2:28
- 이 대통령, 천안함 설명…원자바오 '수긍' 1:31
- 한·일·중 정상회의 내일 개막 '천안함 조율' 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