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중 3국 정상이 제주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천안함 사태에 대한 공조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한·일·중 3국은 천안함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적절하게 대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일본 총리, 원자바오 중국총리의 1박2일간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핵심의제는 단연 천안함 사태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정부의 목표는 한반도 평화유지와 남북의 공동번영이라며 북한이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 바른길로 가기 위해서는 적당히 넘어가서는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엔안보리회부를 포함한 대북제제를 통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에 대해 하토야마 일본 총리는 전적으로 찬성한다며 이같은 군사적 도발은 용납되서는 안되고 유엔안보리 회부를 강력히 지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의 대북제재 동참을 위한 한일 공조를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도 한반도를 평화와 번영의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이 대통령의 인식을 높이 평가한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파괴하는 어떤 행동도 반대하고 규탄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일중 3국정상은 공동발표문을 통해 천안함 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특히 원자바오 총리가 중국은 책임 있는 국가라며 국제합동조사단과 각국의 반응을 중시하겠다고 강조한 것은 중국이 유엔안보리를 통한 대북제제 동참에 한발 다가온 것으로 해석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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