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재임 총재로선 처음으로 시중 투자은행 관계자들과 정기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중앙은행과 시장간의 소통 강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여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 그리고 남유럽발 재정위기까지.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예기치 않은 외부 위험요인에 노출될 때마다 요동치는 우리 경제의 취약성을 두고, 이미 공개적으로 우려를 표명한 바 있습니다.
재임 총재로는 처음으로 국내외 6개 투자은행 관계자들을 초청해 첫 비공개 간담회를 열게 된 배경도, 이같은 현실 인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입니다.
김 총재는 간담회에서 "시장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고 모임의 성격을 밝혔습니다.
현재 한국은행은 총재 주재로 시중은행장들을 비롯한 경제 전문가들과의 정기모임을 갖고 있습니다.
김 총재와 투자은행 관계자들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남유럽 재정위기와 G20 체제,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전반에 관한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앞으로 분기마다 한차례씩 투자은행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겠다는 게 한은측의 설명입니다.
중앙은행과 각 분야 경제주체들간의 긴밀한 소통으로 외부 위험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비해, 우리 경제의 리스크 관리 능력과 체질을 강화한다는 것이 한은의 방침입니다.
KTV 김용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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