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천안함 국제공조를 이끌어내기 위해 외교 총력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한일중 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주말에는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회의에서 대북 제재 동참을 호소할 계획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짐 웹 미국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을 접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미 상원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준 웹 위원장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유엔안보리 대북결의안 채택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지난 주말 한일중 정상회의에서 중국의 한발 진전된 입장을 이끌어낸 이 대통령은 이번 주말에는 싱가포르로 자리를 옮겨 천안함 사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동참을 호소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오는 4일 아시아안보회의 특별 기조연설을 통해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침몰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국제사회에 역내 평화를 저해하는 북한을 제재하는 방안을 제안하고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유엔안보리에 대북제재 결의안을 상정해 처리할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는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과 일본, 독일 등 28개국 외교안보분야 각료와 군 관계자들이 참석하는데 이 대통령은 무엇보다 대북제재에 다소 소극적인 중국과 러시아를 동참시키는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천안함 사태 해결을 위해 총력 외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따라서 국제사회의 반응을 중시하겠다는 중국이 변화되고 있는 국제여론에 어떤 변화를 보일지 주목됩니다.
KTV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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